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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손태영 형부' 이루마 "손혜임, 가장 믿는 사람… 수입 공동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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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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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야외식장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결혼식 / 사진=임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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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배우 손태영의 친동생이자 아내인 손혜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이루마는 "아내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손가락을 빨고 있었을 것"이라며 "아내는 내 편이고 내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루마는 손혜임과의 첫만남에 대해 "아내는 작사가 김이나가 소개해 줬다. 첫눈에 반했다"며 "저런 분이 날 좋아해 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일부러 피아노가 있는 곳을 찾아가 연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루마는 "제가 경제 개념이 없어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다 퍼줬다"며 "수입은 아내와 같이 관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루마는 수입을 묻는 질문에 "연주 음악으로는 가장 좋게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작곡을 하고 있어 저작료는 계속 받고 있다"며 "가요에 비해 적지만, 해외에서도 많이 활동한다. 이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루마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는 얼마짜리 피아노를 치느냐'는 질문에는 "부모님 댁에 1억 3000~4000만원 정도 되는 피아노가 있다"며 "피아노는 갖고 있으면 가격이 계속 떨어진다. 그래도 누가 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는 한다"고 말했다.

이루마와 손혜임은 2007년에 결혼해 이듬해 첫 딸을 봤다. 199년 '42회 미스코리아'로 선발된 손혜임은 배우 권상우의 아내이자 '44회 미스코리아' 출신인 손태영의 친언니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1992년 영국 런던의 '영 뮤지션 페스티벌'에 선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쳐왔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OST와 가요 '몽환의 숲'등의 작곡에 참여하며 인기를 얻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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