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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닭죽은 전자레인지 4분” 보통 시민으로 돌아간 민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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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페이스북에 금배지 내려놓은 첫날 소회 밝혀 / “아내가 전철 타는 법 가르쳐 줘… 아직 좀 낯선 일상으로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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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의원. 연합뉴스


이제는 국회의원이 아닌 ‘전(前) 국회의원’으로 불러야 한다. 1일 제21대 국회가 문을 열면서 금배지를 내려놓게 된 민경욱 전 의원 얘기다. 그는 페이스북에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 첫날 아침 일상 소회를 적어 눈길을 끌었다.

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철은 어떻게 타는 거고,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하는 거고, 이 시기에 당신의 끈질김을 보여줘야 하는 거고, 식은 닭죽은 전자레인지에 4분 동안 돌리면 따뜻해지고, 오늘부터 적응을 시작해야 하는 거고, 카카오택시 앱(애플리케이션)도 깔아야 하고, 택시비 비싸지 않으니까 자주 이용하고…”라며 오전 아내로부터 들었다는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차 없이 생활하는 첫날, 집사람이 일어나자마자 30분 동안 애기에게 타이르듯 안쓰러운 표정으로 이것저것 얘기를 해주고 출근했다”면서 “나는 오랜만에 용감하게 아직 좀 낯선 보통 시민의 일상 생활로 뛰어들었다. 여기는 부평으로 향하는 전철 안”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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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해당 글과 함께 민 전 의원은 지하철 좌석에 앉아 무릎 위에 올려놓은 가방을 내려보며 찍은 사진 한 컷도 첨부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4월15일 치러진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서 출마했다 재선에 실패했다. 이후 부정선거, 사전선거 개표 조작 의혹을 줄곧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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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또 다른 글을 올려 “미래통합당이여! 그대들이 움직이면 나라가 바로 선다. 부정투표에 눈을 떠달라”면서 “지난 21대 총선은 헌정사상 최대, 최악의 부정선거였다”고 주장, 의혹 제기를 이어갈 뜻을 비췄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민경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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