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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5월에만 종교 모임 통해 74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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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개척교회 관련 23명 신규 확진

헤럴드경제

경기 교회목회자모임 단체관광객이 지난달 26일 다녀간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퍼시픽리솜 내 시설에 1일 오전 임시 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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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5월 이후 종교모임을 통한 감염자가 7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간 번갈아가며 모임을 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신규 확진자는 35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50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천 18명, 경기 12명이 발생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종교모임 관련 확진자들이다.

경기 군포‧안양 목회자모임 관련 환자는 현재까지 9명이 확인됐다. 12개 교회 25명이 참석한 지난 달 25~27일 제주도 모임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며, 목회자 교회별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경기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23명이 신규 확진됐다. 13개 소규모 교회(인천 11개, 경기 2개)가 관련돼 있으며 개척교회 간 기도회·찬양회 등을 번갈아가며 진행하면서 참석자 간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지난 5월 이후 종교행사 또는 모임을 통한 발생자는 총 74명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특히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감염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공부·기도회·수련회 등 대면모임을 하지 말고 비대면모임으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 3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총 112명이 확인됐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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