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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태영 형부’ 이루마 “아내 손혜임 없었으면 손가락 빨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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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사진 왼쪽)가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인 손혜임(〃 오른쪽)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방송에서 드러냈다.

이루마는 1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DJ인 박명수는 “이루마에게 아내 손혜임이란”이라고 물었다.

이루마는 “제 편이고 제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제 아내가 없었다면 저는 지금 손가락을 빨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경제 개념이 없어서 제 주변 사람들에게 다 퍼줬다”며 “수입은 같이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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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루마와 손혜임은 2006년부터 열애를 시작해 이듬해 결혼했다. 2008년 첫 딸을 봤다.

손혜임은 동덕여대에서 공연예술학을 전공했다. 1999년에는 ‘43회 미스코리아 한국일보’로 선발된 바 있다. 잠시 배우로도 활동했었는데, 배우 권상우의 아내이자 역시 44회 미스코리아 미(美) 출신 배우 손태영의 친언니로도 유명하다.

이루마는 서울 출생으로 11세에 클래식 공부를 위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수도 런던의 퍼셀대와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수학했다. 1992년 런던 남부 크로이던에서 ‘영 뮤지션 페스티벌’(Young Musicial Festival) 무대에 선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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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2001년 5월 데뷔 앨범 ‘러브 씬’(Love Scene)’을 발매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뉴에이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떠오른 그는 이후 다수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참여 및 작사, 작곡, 편곡 활동, 음악 감독 등으로 활약해 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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