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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학원 이어 종교 소모임서 감염…흩어져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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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종합)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1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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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김진환 기자 = 29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오정물류단지 내 쿠팡 신선센터가 운영을 중단하며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96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한 지 엿새 만이다.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가운데 70명이 근무자였고, 이들의 접촉자가 26명이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근무자와 방문객 4,351명 가운데 3,836명을 검사했고 나머지에 대한 검사도 빨리 끝내기로 했다. 2020.5.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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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 물류센터, 주점, 종교 소모임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 환자는 112명으로 증가했다. 하루새 발생한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 30명 중 24명이 종교 소모임 관련 확진자다. 정부는 수도권 상황에 대해 엄중한 대처가 필요한 만큼 수도권 주민들에게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을 당부했다.


경기도, 기업체 진단검사 실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11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물류센터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74명이고, 이들로부터 전파된 확진자는 38명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질병관리본부 등과 합동으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관리자가 지정됐었는지, 지정됐다면 어떤 역할들을 이행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경기도 소재 기업체에 대한 풀링 검사 지원을 추진한다. 풀링 검사는 한명의 검체를 한번에 검사하는 기존 코로나19 검사방식과 달리 여러명의 검체를 모아 한번에 검사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5명의 검체를 한번에 모아 검사하고 있다. 만약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5명에 대해 각각 개별적인 검사를 다시 시행한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기존 검사 방식보다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정부 "소모임 방역관리자 지침 발표 예정"

종교 소모임 등을 통한 수도권 코로나19 전파 상황도 심상치 않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 30명 중 24명이 종교 소모임에서 발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수도권에서 다중이용시설 중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물류센터, 학원 등에서는 감염 확산이 빨랐고, 방역수칙준수가 미흡했던 종교 소모임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급격히 나타나고 있다"며 "수도권의 상황은 엄중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2주 동안 수도권 지역에 감염 확산을 차단하지 못하면 어렵게 시작한 등교를 포함한 일상생활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수도권 주민은 가급적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음식점, 주점 등 다수의 사람들이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최대한 삼가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소모임 코로나19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소모임 내 방역관리자 수칙 등을 담은 지침을 이날이나 내일 중 발표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서 방역관리자가 해당 모임이나 시설의 위험도를 어떤 식으로 평가해야 되고 수칙들을 지키게 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들을 지금 만들고 있다"며 "이날 오후 방대본 브리핑이나 오늘 내일 중에 이런 지침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백사장 파라솔 2m 간격 설치"…해수욕장 방역 지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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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안전 개장을 하루 앞둔 3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안전개장은 관광안내소~이벤트 광장 앞바다 300m 구간을 물놀이 구간으로 지정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2020.5.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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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중대본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다가온 만큼 관련 방역 지침을 마련했다. 이날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 오는 6일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 267개소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정부는 해수욕장 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해수욕장 이용 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시·도, 시·군·구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운영해 방역 상황에 대한 일일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백사장과 물놀이 구역 등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실천해야 한다. 백사장에서 햇빛 가림 시설은 2m 거리를 두고 설치하고, 과도한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물놀이 시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사용하고, 한 칸 떨어져서 샤워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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