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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서 사흘째 격렬 시위...심야통행 금지령 내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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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5월 3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근처에서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한 남성이 최루 가스를 씻어내기 위해 우유로 눈을 씻어내고 있다. 지난달 25일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두고 미국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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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백악관 인근에서 사흘째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을 비난하는 시위가 격렬하게 이어지면서, 31일(현지시간)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당초 평화적인 '시민불복종' 시위가 벌어졌지만 밤이 되면서 폭력시위 양상을 바뀌었다.이에 뮤리얼 바우저 시장은 일요일 밤 11시부터 월요일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워싱턴 DC 방위군 투입을 명령했다.

WP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는 백악관 인근 바리케이드를 치우려하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일부는 물병은 경찰에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으로 대응했다. 고무탄도 발사됐다. 현장에서 시위를 촬영하던 한 백인 여성이 다리에 고무탄 6발을 맞고 다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한 흑인 경찰관이 시위대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공감을 표시해 환호성이 일기도 했다고 WP은 전했다.

한편 경찰 측은 시위 진압과정에서 경찰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중 한명은 시위대가 던진 벽돌에 맞아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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