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개인 믹스테이프 수록곡에 미국 사이비 교주 짐 존스의 연설 음성이 삽입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엔 ‘코로나 19’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슈가는 지난달 29일 브이앱 방송을 통해 믹스테이프 ‘D-2’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슈가는 “원래 믹스테이프 수록곡은 8곡이었다”며 “10곡을 꼭 채워서 (믹스테이프를)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가 가져다준 행운이다. 코로나 때문이 아닌 코로나 덕분”이라며 “아마 투어를 하고 있었으면 뮤직비디오도 못 찍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코로나 19로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사망해 패닉에 빠진 상황에서 코로나를 ‘행운’이라고 발언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더불어 슈가는 해당 믹스테이프 수록곡 중 ‘어떻게 생각해?’ 에 자신을 따르던 신도 약 900명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자 ‘사이비 교주’ 짐 존스의 연설 음성을 삽입해 큰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이와 관련해 “특별한 의도 없이 연설자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곡 전체의 분위기만 고려해 선정했다”며 “문제점을 확인한 뒤 즉각 삭제하고 재발매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방탄소년단 슈가 네이버 V 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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