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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윤미향 악재’ 반영되나…文대통령 지지율 6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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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文 지지도 6주만에 50%대 하락

이데일리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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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6주 만에 50%대로 하락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문 대통령 지지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5월 4주차(25~29일) 주간집계한 결과 응답자의 59.9%(매우 잘함 38.0%, 잘 하는 편 21.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0%를 밑돈 것은 지난 4월 3주 이후 6주 만의 일이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7%포인트 오른 35.3%(매우 잘못함 21.8%, 잘못하는 편 13.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가 24.6%포인트로 나타나 10주 연속 오차 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우세하긴 했지만, 총선 이후 가장 놉은 격차를 나타냈다.

‘윤미향 악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지난 29일 문 대통령에 대한 일간 지지도가 급격히 하락한 것이 그 방증이다. 지난주 일주일간(25~29일) 문 대통령의 일별 지지율은 61.3%→60.2%→61.7%→62.3%→57.4%로 나타났다. 60%대를 안정적으로 오가던 지지도가 29일 급락한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6만12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해 4.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데일리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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