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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단체여행' 안양·군포 교회 목사·교인 등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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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코로나19로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양지초등학교는 6월11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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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여행 당시 머물렀던 숙소에 대해 31일 제주도 방역당국이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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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안양 일심비전교회 목사인 A씨의 손주들로, A씨는 군포·안양 지역 관계자 25명과 제주도를 여행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와 군포시에 따르면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에 있는 한 교회의 A 목사(62)와 부인이 지난달 31일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달 25~27일 제주로 단체여행을 다녀왔다.

확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경기 안양 및 군포 지역 12개 교회 목사와 신도 6명, 제주 여행에 동행한 이들의 가족 3명 등 총 9명이다.

감염된 가족 가운데는 부부의 손자(12)와 손녀(8)인 초등학생 2명이 있다. 특히 손녀는 안양 양지초 2학년으로 지난달 28일 등교수업을 받았다.

A 목사 일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일행은 서귀포시에 있는 아인스호텔에서 묵었고 렌터카를 이용해 향토음식점 등을 방문했다.

공항에서 면세점은 들르지 않았으며 여행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27일 오후 1시45분 비행기를 타고 김포로 돌아왔다.

제주도는 이들 일행이 들렀던 제주 15곳의 방역 소독을 마치고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119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양시는 교육 당국과 협의해 12일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하기로 했다. 또 A씨가 목사로 있는 교회 등 제주 여행 관계자들이 동행했던 관내 3개 교회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제주도는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단체 관광객들의 지난 25∼27일 제주여행 동선을 공개하고 접촉자 119명에 대해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관련 음식점과 관광업소 15곳에 대해 방역 소독을 위해 임시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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