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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모터보트 밀입국 일당 4명 추가 검거…남은 5명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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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10명 중 밀입국자 3명·운송책 2명 붙잡아

양파농장 취업 위해 돈 모아 모터보트 등 구입 후 밀입국

뉴스1

28일 목포에서 운송책(운전자)2명을 검거해 태안해경서로 압송하고 있는 모습(제공=태안해양경찰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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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스1) 송애진 기자 = 최근 모터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을 통해 밀입국한 중국인 2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해양경찰은 앞서 지난 26일 전남 목포에서 검거한 밀입국자 1명을 포함해 5명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나머지 5명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31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 30일 밀입국자 A씨(38)와 B씨(33)가 목포에서 차례로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 26일 목포에서 처음 붙잡힌 밀입국자 C씨(43)의 일행이다.

이들을 도와 함께 밀입국한 운송책(중국인·운전자) 2명도 지난 28일 목포에서 붙잡혔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을 느껴 자수의사를 밝혀왔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또 이번 밀입국 사건과는 무관하지만 이들의 국내 취업을 도운 D씨(45), 이번 밀입국 수사과정에서 적발된 E씨(39)를 불법체류자로 검거해 출입국 외국인 사무소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밀입국자들은 과거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으며, 전라남도의 한 양파 농장 등에 취업하기 위해 중국에서 8명이 개인당 중국 돈 약 1만 위안(한화 약 170만원)을 모아 모터보트 및 연료 등 제반 물품을 구입했다.

또한 한국에 있는 지인(중국인 추정)과 사전에 치밀한 계획하에 태안 의항해수욕장 해안가로 밀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경찰 수사대책팀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충남지방경찰청과 공조해 수사력을 확대, 탐문·추적 수사에 집중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대책팀은 이들의 관계와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안 유지가 매우 중요한 밀입국 사건의 특성을 감안해 수사를 진행했다"며 "밀입국 관련 중국인 가운데 나머지 5명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고, 앞으로 효율적인 수사진행을 위해 공개수사 전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사대책팀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검거 직후 보건당국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5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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