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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왕자, 봉쇄령 어기고 스페인 파티 갔다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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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넘는 벌금 물게 될 듯 / 전세계 확진자 600만명 넘어서 / 발병 152일만에… 사망 37만 육박

벨기에 왕자가 봉쇄 규정을 어기고 파티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1000만원 넘는 벌금을 물게 될 전망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여러 나라들이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경제 재개에 들어갔지만, 지난 3월 중순 이후 가팔라진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세계일보

벨기에의 요아힘 왕자. 벨기에 왕실 제공


영국 BBC방송 등은 30일(현지시간) 벨기에궁을 인용해 필리프 국왕의 조카인 요아힘 왕자가 지난 28일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의 한 파티에 참석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요아힘 왕자(사진)는 인턴 활동을 위해 지난 26일 스페인에 건너왔는데, 이틀 만에 파티에 갔다가 코로나19 감염자가 됐다. 현재 그의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해당 파티에는 총 27명이 참석했다. 크로도바시는 16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어 이 파티 참석자들은 당국의 봉쇄 지침을 위반한 것이다. 스페인 경찰은 이 파티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봉쇄 규정을 어긴 사람은 최대 1만유로(약 1380만원)의 벌금을 낼 수 있다고 BBC는 전했다.

한편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1일(한국시간) 오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1만1682명, 누적 사망자는 36만939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600만명 돌파는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우한에서 정체불명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52일 만이다.

코로나19 봉쇄령 등을 많은 국가들이 완화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증가 추세는 줄지 않고 있다. 확진자 수가 지난달 3일 100만명을 넘은 후 약 12일마다 100만명씩 늘어났다. 지난 21일 500만명에 도달한 이후에는 열흘 만에 600만명을 넘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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