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령부,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한미군 사령부가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0.3.26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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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미군기지 소속 20대 여성 미군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시는 31일 오산공군기지(K-55) 소속 미국 국적 20대 군인인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미군 부대 버스를 이용해 부대로 이동했으며, 도착 직후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시 관계자는 “A씨는 입국 후 미군 기지 내 시설에서 격리돼 있다가 치료 시설로 옮겨져 평택지역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평택지역 내 감염자 수는 52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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