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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페이스X,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꿈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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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기업 스페이스X가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이 유인우주선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우주여행 시대의 첫 발을 뗀 셈입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3, 2, 1, 0, 점화! 발사!"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실은 로켓이, 불기둥을 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1969년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유인우주선 아폴로11호를 쏘아 올렸던 바로 그 발사대입니다.

짐 브리덴스타인 / NASA 국장
"미국이 잠시 멈춰 하늘을 바라보며 밝고 빛나는 희망을 볼 기회입니다."

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운 이 우주선은 미국 기업 스페이스X가 제작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만든 회사입니다.

민간기업으로선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유인 우주선 발사는 2011년 우주 왕복선 콜롬비아호 폭발 사고 이후 9년 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여기까지 진동이 느껴집니다. 무척 놀랍습니다.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아름다운 우주선입니다."

발사 19시간 뒤인 우리 시간 오늘 밤 11시 반쯤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하면 크루 드래건은 넉 달 간 그곳에 머물며 연구를 수행합니다.

스페이스X는 내년 말까지 관광객을 태워 우주로 보내는 여행상품을 준비 중입니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십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유혜림 기자(c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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