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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MSC] '초월급 신드라' TES, '나이트' 맹활약에 결승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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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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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밴 카드가 없는 블라인드 픽에서 다시 한 번 신드라를 쥔 '나이트'의 가치가 드러났다. '탑 e스포츠(이하 TES)'가 '나이트' 줘딩의 신드라의 활약에 힘입어 미드 시즌 컵(이하 MSC)' 결승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TES는 31일 오후 중국 상하이 LPL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미드 시즌 컵(이하 MSC)' 펀플러스 피닉스와 결승전 1세트서 블라인드 픽의 이점을 살린 픽으로 상대를 공략하면서 서전을 승리했다.

블라인드 픽으로 진행된 1세트에서 양 팀의 선택이 같은 곳은 봇이었다. 바루스-쓰레쉬가 봇 카드로 선택된 가운데 TES는 상체를 오른-리신-신드라로 꾸렸다. 눈에 띄는 대목은 '나이트' 줘딩의 신드라 선택.

초반 '카사' 흥하오쉬안의 날카로운 커버 플레이로 TES가 퍼스트블러드를 올렸다 펀플러스 역시 Lwx가 킬을 올리면서 1-1로 킬 스코어를 쫓아갔다. 펀플러스의 다음 타켓은 '369'의 오른이었다. '칸'과 '도인비'가 1킬씩을 올리면서 펀플러스가 킬 스코어를 3-1로 뒤집었다.

하지만 스노우볼 주도권 경쟁에서는 TES가 우위를 점했다. TES는 8분 첫 드래곤인 대지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오브젝트 컨트롤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카사'의 초반 메이킹에 이어 TES의 공세는 '나이트'가 성장하면서 더욱 더 매서워졌다.

'나이트' 줘딩은 TES의 팀 플레이와 한 타에서 화력을 책임지면서 펀플러스와 격차를 벌려나갔다. 신드라를 중심으로 쏟아지는 TES의 화력을 펀플러스는 당하지 못했다. 24분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TES는 28분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두르면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31분 경 펀플러스가 봇 억제기 앞에서 '나이트'를 잡았지만, 벌어질대로 벌어진 차이를 쫓아가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TES는 장로 드래곤 사냥 이후 다시 공세를 퍼부으면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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