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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수해에만 5승' 이소영 "내년에도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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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언더파 271타로 E1 채리티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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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소영이 짝수해에만 5승을 기록했다. (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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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짝수해에만 5승을 올린 이소영(23)이 짝수 공식을 깨고 내년에도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소영은 31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 유해란(19)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유해란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쳤다.

이번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을 올린 이소영은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챙겼다.

이소영은 1라운드부터 최종전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2015년 데뷔한 이소영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 우승했던 이소영은 당시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에서 또 한 번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소영은 "사우스스프링스에서 다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짝수해에 강하다. 2016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올포유 챔피언십에 이어 2020년에는 E1 채리티 오픈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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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소영이 짝수해에만 5승을 기록했다. (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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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수해에만 우승해 온 이소영은 "(후원사인) 롯데와 계약이 이뤄지고 그 다음에 우승이 나온다"며 "내년에도 우승하고 싶다. 그 공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맹추격한 유해란에 대해선 "워낙 잘하는 선수라 그러려니 했다. 딱히 대결구도를 만들지 않고, 모든 홀에서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에만 3차례 준우승을 한 이소영은 "지난해 우승을 놓치면서 멘털 관리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승과 준우승 차이는 정말 미세하다. 운도 잘 따라줘야 한다. 최종 라운드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에 따라 5타 차도 뒤집힐 수 있다"고 말했다.

데뷔 5년 차인 이소영은 "항상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올해 3개 대회를 치렀는데, 다 상위권 성적이 나왔다. 계속 톱10에 들면 대상 포인트 1등을 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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