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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日, 한국·중국 제외한 4개국 입국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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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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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베트남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외국인 입국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으로 시행 중인 입국제한과 관련해 1차로 베트남과 태국, 호주, 뉴질랜드에 대한 완화를 검토중이다.

일본 정부는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자국에서 출국하기 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PCR)로 음성을 증명하는 서류를 받고, 일본에 도착해서 재차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나오면 입국을 승인하는 방식을 상정하고 있다.

베트남 등 4개국이 우선 입국제한 완화 대상으로 오른 것은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고 있고, 이들 국가의 기업인들이 왕래 재개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그러나 일본은 기업인 등의 입국제한 완화를 타진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조기 왕래 재개에 신중한 입장이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 최근 잇달아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을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미중 갈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중국이 바이러스 발생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중국과 왕래를 서두르면 미국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어 일본정부가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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