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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안전운전-보험료 연계로 사고감소…사회적가치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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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019년 사회적 가치 1조8709억원 창출…전년보다 8.3% 증가"

경제 간접 기여·사회공헌 등 증가…환경 부문은 감소

최태원 회장,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강조 일환…평가단 비공개는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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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운전습관’은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 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100점 기준으로 수치화하고,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해준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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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텔레콤(SKT)이 지난해 1조870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자체 측정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1조7천270억원보다 8.3% 증가한 것이다. 에스케이그룹은 지난해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 측정 지표를 도입해 발표해오고 있다.지난해엔 그룹 전체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발표했는데, 올해부터는 계열사별로 개별 발표를 통해 부문별 내용을 세분화해 공개하기로 변경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을 시작으로 14개 계열사가 6월 안에 비슷한 형식의 사회적 가치 창출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문별로 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조6851억원으로, 고용·배당 부분이 각각 11.3%·1.8% 증가했지만, 5세대 이동통신(5G)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 감소로 납세 부분이 25.7% 감소했다.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한 부문은 삶의 질·노동·동반성장·환경 등 항목이 포함된 ‘비즈니스 사회성과'로, 1475억원으로 측정돼 전년보다 627% 늘었다. 티(T)맵 운전습관 연계 보험 가입자가 대폭 증가하고 대인 사고율이 감소하며 발생한 가치가 2배 이상 늘었고, 사회안전망 구축·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등도 반영됐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383억으로 2018년보다 13% 증가했다. 속초·고성 산불, 태풍 현장에 긴급 통신 시설을 구축하는 등 재난 조기 극복 활동과 기부금 확대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에스케이텔레콤은 설명했다.

다만, 환경 공정 부분의 성과는 -1045억원으로, 전년(-950억원)보다 마이너스 규모가 커졌다. 이에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장비 구축,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보급을 확대하고, 중고 휴대전화 재활용·플라스틱 배출량 저감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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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텔레콤은 고객·협력사·주주·구성원 등 주요 이해 관계자 의견을 조사한 결과 삶의 질·고용·납세·환경 영역의 활동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코로나로 바뀐 언택트 사회, 일상에 맞게 디지털 라이프 패러다임을 혁신할 새로운 사회적 가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국가·사회의 위기를 ICT로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회안전망 서비스 개발 등에 당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의 각별한 관심 아래 에스케이그룹은 사회적 가치창출 지표를 개발하고 측정 내역을 공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가치 창출 지표 개발과 측정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결과만 공표되는 것은 한계다. 에스케이텔레콤 관계자는 “주요 대학의 경제학·회계학·사회학 교수 및 사회적기업 관련 전문가들이 측정과 평가에 참여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명단과 절차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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