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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김범수 뜨고, 정몽구·서경배 지고…주식부호 순위 ‘코로나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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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지분가치 최대 증가

김택진 대표도 10위 내 진입

정몽구 회장 7위로 3단계 하락

경향신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 부호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바이오와 비대면 소비 관련 종목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는 치솟은 반면 전통적 제조업 기업의 주가는 떨어졌기 때문이다.

3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353개 상장사 지분을 가진 개인 주식 부호들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중심 기업 총수일가의 주식 부호 순위는 대부분 하락했지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바이오·비대면 정보기술(IT) 기업 총수일가의 순위는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종가 기준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는 총 92조8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1월2일)와 비교해 2.7%(2조5661억원) 줄어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증시 충격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표적인 제조업 분야 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지분가치 순위가 연초 4위에서 7위로 3계단 떨어졌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순위도 8위에서 10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두 사람의 지분가치는 5개월 새 각각 775억1000만원, 286억7000만원씩 줄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의 순위도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지분가치는 각각 15조1017억원, 6조7743억원으로 이번에도 1·2위를 지켰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지분가치는 연초 대비 2306억6000만원 감소해 낙폭도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바이오·IT 업계 기업인들의 보유 지분가치는 크게 늘어났다. 특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연초 대비 지분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부호로 조사됐다. 연초 2조7016억원이던 서 회장의 지분가치는 지난 29일 기준 4조8967억원으로 2조1951억원(81%) 증가했다. 순위도 4계단 뛰어 3위에 올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지분가치는 같은 기간 1조3862억원(72.6%) 늘어 순위가 9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9위)는 연초 14위에서 새롭게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의 박순재 대표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씨젠의 천종윤 대표는 각각 28위와 32위로 단번에 상위 부호 100위권에 진입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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