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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불후의 명곡’ 정동원, ‘송해가요제’ MVP 차지…‘미스터트롯’ 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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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정동원이 ‘송해 가요제’ 편에서 MVP를 차지했다.

30일에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송해 가요제’ 2부가 그려졌다.

이날 첫 무대를 연 주인공은 미스터트롯의 막내 정동원. 정동원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했다.

정동원은 노래를 부르기 전 “제 할아버지가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노래가 이 곡이다. ‘불후의 명곡’에 나오기 쉽지 않은데, 뜻깊은 자리인 만큼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를 위해 이 곡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정동원은 14살이라는 나이답지 않은 애절한 감성과 노련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에 임영웅은 “어린애치고 잘하는 게 아니라 그냥 진짜 잘한다. 저런 감성이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다. 그동안은 진중하고 멋진 전통 트로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 무대에서는 남자로서의 카리스마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가 끝나자 송해는 "오늘 정말 놀랄 분들이 많이 나왔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이찬원, 영탁, 임영웅의 무대가 끝난 뒤 모든 트롯맨은 무대에 올라 ‘불후의 명곡’ 송해 가요제의 MPV 선정을 기다렸다. 송해가 뽑은 MVP의 주인공은 바로 정동원이었다. 예상치 못한 MVP 선정에 정동원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나머지 트롯맨들은 정동원을 안아주며 축하했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에서 1위를 못했는데, 여기서 한을 풀었다. 이 트로피는 죽을 때까지 보관할 예정이다”라며 “오늘 송해 선생님 덕분에 MVP를 타게 되고 1등 하게 되어 기분 좋다. 송해 선생님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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