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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SK서 달라진 위상, "이흥련 도움? 승리에 기여"[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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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포수 이흥련이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 한화의 경기 6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한화 노시환을 병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긴 뒤 선발투수 핀토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도움? 승리에 기여했죠.”

SK 염경엽 감독이 첫 경기부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준 이흥련(31)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흥련은 지난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서 SK로 이적했다. 올시즌 두산에서 2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을 뿐인 그는 지난 30일 문학 한화전에 바로 SK 유니폼을 입고 선발출전했다. 포수, 8번타자로 선발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연승을 타는 등 팀 분위기가 바뀐 가운데 “요즘 밥맛은 돌아왔나요?”라는 질문에 염 감독은 “꼴찌라 아직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래도 이흥련 얘기가 나오자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이흥련이 팀에 도움이 되고 있는 듯 하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염 감독은 “도움이 아니라 팀 승리에 기여했다”라며 웃었다.

데뷔전 활약 속에 이흥련은 이날 6번타순까지 올라갔다. 염 감독은 “(한화 선발이 왼손 채드 벨이어서)팀에 오른손 타자가 없어 6번에 넣었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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