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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PL 네 번째 코로나19 테스트서 양성반응 첫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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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재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비롯한 복수 언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테스트에 응한 1130명 전원에게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지난 28~29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테스트에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는 다음달 17일 재개를 확정한 가운데 리그 내 선수,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실시했다. 앞선 1차에서는 748명 중 6명, 2차에서는 996명 중 2명, 그리고 3차에서는 1008명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최대 인원이 응한 이번 테스트에서는 아예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와 각 구단 입장에선 고무적인 일이다. 영국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27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3만837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29일 일일 확진자만 해도 2095명이나 된다. 리그 내 감염자가 늘어나지 않은 것은 재개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앞으로도 2주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실시해 선수, 관계자 간의 감염을 최대한 막는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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