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복장 자율화는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개선하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제로베이스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 권 행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영업문화 혁신 ▲조직 안정 ▲고객신뢰 회복 등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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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리은행은 직원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은행업의 특성상 고객 응대에 적합한 복장,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단정한 복장 착용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복장 자율화는 행원급 여직원의 유니폼을 없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정착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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