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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KT, 이엘과 원격 관제 사업 협력…"태양광 발전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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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T가 지능형 산업용 원격단말장치 제조사 이엘과 광주 남구 이엘 본사에서 'eMTC 기반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KT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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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가 산업용 원격단말장치 제조사 이엘과 손잡고 '지능형 원격 관제사업'을 시작한다.

양사는 광주 남구 이엘 본사에서 'eMTC 기반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기술인 'eMTC'(enhanced Machine Type Communication) 통신 기반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 활성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T와 이엘은 먼저 '태양광 스마트 원격관제 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소의 인버터에 이엘의 IoT 단말기를 설치하고 KT의 eMTC 네트워크를 이용해 태양광의 전력량 및 인버터 고장 유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28일부터 김제, 나주 지역에 eMTC 통신 모듈을 탑재한 태양광 스마트 원격단말의 설치를 시작했다. 향후 단말기 설치는 전국적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태양광 관제 사업에 활용되는 이엘의 솔라링은 KT의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KT 파트너스'가 적용돼 KT의 품질 자문과 판로개척 지원을 받은 제품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정확한 관제로 침수피해 시 사전 예방이 가능한 Δ스마트 하천관리 Δ농업용 배수 펌프장 Δ교통 시설물 관리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 eMTC 네트워크를 적용하는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eMTC 통신 기술을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에 적용하고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다각적 사업을 모색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KT는 다양한 분야의 IoT 파트너들과 협업해 IoT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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