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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언택트서비스 개발 파트너 찾습니다"…SKT, 포스트 코로나 유망기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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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부터 30일까지 모집…스타트업 엑셀러레이트, 벤처캐피탈 추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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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내외 유망 기술기업 발굴에 나선다.

31일 SK텔레콤은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을 통해 5세대(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 서비스 및 인프라 기술, 비대면 솔루션 개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유망 기업을 6월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TEAC은 2016년 SK텔레콤과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인프라 혁신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연합체 TIP(Telecom Infra Projec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과 영국, 독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한국-미국-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TEAC 코리아'를 담당하고 있다.

선발 규모는 5개 기업 내외로 공모를 원하는 기업은 SK텔레콤 개발자 지원 사이트인 'SK OPEN API'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의 추천도 받는다. 프로그램 기간은 선발 시점으로부터 3개월이다.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TEAC을 통해 6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해왔다. 그중 2018년에 발굴한 광통신 솔루션 기업 '옵텔라(Optella)'는 TEAC 프로그램 기간 중 광학 엔진 기반 솔루션을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코세미 테크놀로지'에 인수됐다.

또한 싱가포르의 무선 광통신 장비 개발업체인 '트랜셀레션(Transcelestial)'도 SK텔레콤의 상용망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 등으로부터 상용 제품 계약 및 투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공모에서 발굴한 유망 기업들에게 Δ상용망 테스트 지원 Δ글로벌 사업 개발 Δ투자 유치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 올해 4분기에 예정된 'TIP 서밋 2020'에서 선발 기업들을 소개하고 TIP 주요 기업과 협업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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