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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19시간 뒤 ISS 도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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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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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첫 민간 유인 우주선이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오늘(31일) 새벽 4시 22분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쏘아 올렸습니다.

미국에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9년 만입니다.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X는 유인 우주선을 처음으로 발사하며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크루 드래건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비행사 헐리와 벤켄이 탑승했으며, 이들은 19시간 뒤 400㎞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게 됩니다.

크루 드래건은 발사 후 12분 만에 추진 로켓에서 모두 분리된 뒤 ISS로 향하는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ISS와 도킹 시간은 오늘 밤 11시쯤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크루 드래건은 기존 우주선과 달리, 자동 운항하는 데다가 테슬라 전기차처럼 버튼 대신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두 비행사는 ISS 안착에 성공할 경우 짧게는 1달, 길게는 4달까지 ISS에 머물며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2011년 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한 이후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에 미국 비행사를 실어 우주로 보냈었습니다.

NASA는 이번 발사와 관련해 "미국의 우주인을 미국 로켓에 태워 미국 땅에서 쏘아 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크루 드래건이 귀환하면 NASA와 스페이스X는 이 우주선이 최대 4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정기적으로 ISS로 다녀올 수 있도록 인증할 예정입니다.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아 발사 장면을 직접 참관한 트럼프 대통령은 "믿을 수 없다"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크루 드래건 발사는 기상 문제로 한 차례 연기된 뒤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했습니다.

스페이스X와 NASA는 당초 지난 27일 크루 드래건을 쏘아 올릴 예정이었지만 짙은 뇌운 등 기상 문제로 발사 예정 시간을 16분 54초 남겨두고 카운트다운을 중단했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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