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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北, 모내기에 국가 역량 총동원…"비료·농약·물·전기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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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농약·물·전기 등 모내기 지원 힘쓸 것"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4면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 총집중하여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자'라는 제목의 모내기 특집 기사를 실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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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올해 농업을 '정면 돌파전의 주 타격전방'이라고 밝힌 북한이 31일 농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모든 역량을 총동원, 총집중하여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자'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농촌에 Δ비료 Δ농약 Δ물 Δ전기 등을 지원하는 물질적 보장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농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당 정책의 중요한 내용의 하나이다"라며 "농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떠나 나라의 농업발전과 농업생산 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국가적으로 농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이고 물질적 보장사업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여기서 절실하게 나서는 문제는 농사에 필요한 비료와 농약을 제때에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료와 농약을 제때에 보장해주어야 농사를 헐하게 하면서도 알곡 수확고를 높일 수 있다"라며 "해당 단위들에서는 농촌에 절실히 필요한 농약 보장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이 사업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 신문은 농사에 필요한 물과 전기를 넉넉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농촌에 물과 전기를 넉넉히 보장하는 것은 안전한 수확을 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담보"라며 "관수체계를 더욱 완비하며 중·소형 발전소들을 많이 건설하여야 바쁜 농사철에 농촌에 전기를 우선적으로 보내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모내기 시기에 온 나라가 떨쳐나 농촌을 적극 지원할 때 응당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라며 "농촌 노력 지원사업을 지방별, 협동농장별 실정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직하고, 농촌지원자들이 농업근로자들과 농사를 함께 책임지는 입장에서 농사일을 깐지게(확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고무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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