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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레반도프스키 시즌 43호골…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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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3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이후 윙크하며 기뻐하고 있다. 뮌헨=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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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ㆍ뮌헨)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정규리그 29호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만 43골을 작성하며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 레반도프스키는 기록 경신을 앞두게 됐다.

바이에르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팀은 뱅자맹 파바르(24), 알폰소 데이비스(20)의 연속골에 힘입어 뒤셀도르프를 5-0으로 완파해, 정규리그 8연승을 달성했다.

뮌헨은 이번 경기로 15경기 연속 무패(14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67을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57)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려 리그 8연패 도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43분부터 골 세례에 시동을 걸었다. 파바르의 멀티골이 터진 이후인 전반 43분, 레반도프스키는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토마스 뮐러가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미 팀은 3-0으로 승기를 잡은 상황이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5분 만에 세르주 나브리(25)가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레반도프스키는 오른발 뒤꿈치를 활용, 재치 있는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정규리그 29호골을 기록했다. 더불어 컵대회 3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1골을 합쳐 이번 시즌에만 43골을 작성하며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골과 동률을 기록했다.

앞서 레반도프스키는 2016~17시즌 43골(정규리그 30골ㆍ컵대회 5골ㆍUEFA 챔피언스리그 8골)을 기록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을 작성했고, 세 시즌 만에 동률을 이뤄 기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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