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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이카르디&완다 싫은 인테르, PSG에 '유베 재이적 금지' 조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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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아무래도 인터 밀란은 '미운' 이카르디&완다 부부의 소원을 들어줄 마음이 없나 보다. 그들 부부의 이탈리아 복귀를 막기 위한 특별 조항을 추가했다.

글로벌 '골닷컴'은 31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은 마우로 이카르디를 PSG에 팔면서 계약서에 '유베 재이적 금지' 조항을 추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인테르의 '검은 양' 이카르디가 드디어 다른 팀으로 떠난다. 지난 시즌부터 인테르의 머리를 아프게 하던 그는 드디어 다른 팀 이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이카르디와 아내 완다 나라가 간절히 바라던 이탈리아 세리에 A 내 이적이 아닌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다.

인테르는 이카르디의 완전 이적에 대해 PSG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조건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싼 5000만 유로(약 688억 원)에 추가 옵션 700만 유로(약 96억 원) 수준이다.

코로나로 인해 각 구단의 재정 위기가 심각해진 상황서 인테르는 PSG의 요구 대로 이카르디의 이적료를 할인했다. 단 하나의 조항을 포함해서 최악의 상황을 방지했다.

골닷컴은 "인테르는 PSG에 '안티 유베' 조항을 요구했다. psg는 이카르디가 유벤투스로 재이적하면 1500만 유로(약 206억 원)의 추가 이적료를 인테르에 지불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안티 유베' 조항으로 인해 이카르디 부부가 간절히 바라던 이탈리아서의 삶은 당분간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카르디 부부는 인테르와 관계가 파탄난 이후 줄곧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한 바 있다.

'안티 유베 조항'으로 이카르디의 유벤투스행을 힘들게 한 인테르는 그의 이적료 대부분을 스쿼드 보강에 재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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