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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화양연화' 장광 떠나 보낸 이보영, 유지태 품에 안겨 오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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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이보영이 장광을 떠나보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는 한재현(유지태) 품에 안겨 오열하는 윤지수(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산(문성근)은 한재현을 불러 "너 어디까지 가고 싶냐. 서로 답 아는 거 굳이 물어볼 필요 없나?. 너 형성 그룹 회장이 되고 싶니?"라고 물었다. 이에 한재현은 대답하지 않았다.그러자 장산은 "너 친족상도례라는 거 아냐? 너 차명계좌에 나온 비자금이나 배당금.. 그거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재현은 "그건 피를 나눈 사람들 이야기고 저는 늘 말씀하신 것처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다"라며 받아쳤다. 이에 장산은 "그 돈 내 이름으로 된 거 없어. 다 서경이로 되어 있어. 결국 그 돈, 준서 돈이기도 해"라며 자극했고 한재현은 이를 악물고 "알아서 하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앞서 한재현은 자신의 아버지가 형성그룹에서 일하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자살한 사실을 윤지수에게 털어놓고 자신이 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했던 상황.

장서경(박시연)은 한재현에게 "우리가 시작 된 곳, 그곳에서 만나자. 할 말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과거 한재현은 장서경의 母가 장서경을 버리고 간 놀이동산에서 장서경의 트라우마를 극복해주고 위로해줬다.

이에 장서경은 "이럴 거면 그때 그냥 가 버리지. 우리 그냥 다시 시작하자. 나는 절대 안 끝내. 깨진 유리창 내가 붙이겠다고. 피 안나게 잘 붙일 수 있다"라며 헤어질 수 없다고 못박았다.

OSEN

이후 한재현은 장광이 찾는다는 말에 요양원을 찾았고 장광은 과거 장산(문성근)과 도모해 한재현의 父한인호(남명렬)을 기소해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장광은 "날 용서하지 말게. 지금 여기서 날 밀어버려도 괜찮고. 지수는 잘못이 없네. 그러니까 모든 다 나한테 해. 내 아픈 손가락이 더는 아프면 안 되니까. 다 내 탓이다. 정말 미안하네"라며 사죄했다.

그렇게 한재현에게 눈물로 사죄한 장광은 윤지수와 이영민(고우림)과 한때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갑자기 건강이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겼다. 의사는 윤지수에게 마지막이 될 거라고 전했고.. 윤형구는 눈을 감기 전, 윤지수에게 "정말 미안하다. 네가 짊어진 짐 내가 다 가져갈게. 넌 좋은 것만 남을 테니까. 꼭 행복해야 해"라는 말말을 건네며 눈을 감았다.

갑작스럽게 윤형구를 떠나보낸 윤지수는 병원에 찾아온 한재현과 마주했고 한재현 품에 안겨 오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화양연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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