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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광주 '시민 설치단' 24명, 취약계층 1만2천가구에 소화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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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소화기 진화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민 설치단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민 설치단은 소방공무원이 골목마다 소방차를 타고 다니며 소화기 등을 직접 설치하던 업무를 대신한다.

서류 심사, 면접을 거쳐 최근 선발된 제2기 단원 24명은 6∼10월 광주 5개 소방서에 근무하면서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 약 1만2천여 가구를 방문해 소화기를 보급한다.

가구당 소화기 1개, 주택화재 경보기 2개를 설치한다.

기기 외관이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와 사용 방법도 안내한다.

최정식 시 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 과장은 "시민 설치단이 업무 부담을 덜어줘 소방공무원은 현장 출동과 소방훈련에 더 전념할 수 있다"며 "단순한 보급뿐 아니라 유사시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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