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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충북교육 청원광장, SNS 공유 등 더 많은 도민 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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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소통 강화 위해 운영 방법 개선

뉴스1

충북교육 청원광장 초기화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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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도민이 제시한 의견과 제안을 교육 정책에 반영하는 충북교육 청원광장을 개선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북교육청 홈페이지에 운영 중인 '충북교육 청원광장'은 2018년 10월 개통해 1호 청원 '충북예고 기숙사를 만들어주세요'를 시작으로 도민에게 교육 정책 제안을 받아왔다.

지난 1년 7개월간 충북 도민은 총 173건의 청원을 올렸으며, 총 5829명의 공감을 얻었다.

1일 평균 0.36건, 청원 1건당 공감 34명으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교육 정책을 제안하는 공간인데도 개인이나 집단의 요구를 올리는 민원성 게시글이 많아 본래 운영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도교육청이 청원광장 활성화를 위해 6월1일부터 청원광장 접근성을 강화하는 이유다.

청원내용 온라인 공유, 교육 정책 의견 수렴 등을 개선한다.

먼저 청원광장에 게시한 청원 내용을 원활하게 공유하고 참여하도록 청원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SNS, 밴드, 카카오톡, URL 복사 기능 등으로 충북교육정책 이용자 간 공유를 쉽게 개선한다.

기존 청원제도뿐만 아니라 교육청이 도민에게 교육 주요정책을 물어보는 '교육청이 도민의 의견을 묻습니다' 게시판도 신설·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교육청이 도민의 의견을 묻습니다'를 통해 교육 정책사업에 대한 도민 의견을 물어보고 도민이 제시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6월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립'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듣는다.

도교육청은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대한 30초 스팟 영상을 제작해 TV, 유튜브 등에 방영하고, 카드뉴스, 리플릿도 제작해 더 많은 도민이 관심을 두고 참여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상열 정책기획과장은 "청원광장에 게시하는 민원성 의견도 모두 충북교육을 위한 소중한 청원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도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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