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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충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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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홍성=뉴시스] 충남도,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대책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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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주요 사업별 자금운용지출집행계획 등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상반기 중 집행이 가능한 부분을 찾아 신속집행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부진한 부분을 개선·보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는 그동안 1분기 신속집행을 위해 집행 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을 지속 관리하는 한편, 인건비·급량비 등의 집행 시기를 앞당겨 지급했다.

아울러 아동양육 한시지원, 의료원 의료인력 재정 지원 사업 등에 성립 전 제도를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위기에 적극 대응했다.

도는 1분기 추진 현황을 바탕으로 보통교부세 상반기 집중 교부, 지역개발기금·금융기관 차입금 등을 통해 추가 자금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도의 상반기 집행 목표는 4조 888억 원으로, 정부 집행 목표치 65%보다 5% 높은 70%로, 앞서 설정한 집행 목표액 3조 8020억 원보다 2868억 원 증가한 규모이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 예산에 대해 조기 발주, 긴급 입찰, 선금 집행, 일상 감사·계약 심사·적격 심사 기간 단축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민간 경상사업 보조금 월별 교부 제외의 한시적 운영 등도 추진한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집행이 중요하다”며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해서 전 부서가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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