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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보성 홍암나철기념관서 '의병의 날' 기념식…선열의 혼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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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홍암 나철 기념관.(보성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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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6월1일 '의병의 날'을 맞아 벌교읍 홍암나철기념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지역 의병 후손과 기관단체로 제한해 진행한다. 또 행사장 일원에 대한 방역소독과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및 배부,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참석자는 의병복장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고, 헌화와 분향에 이어 나라가 어려울 때 분연히 일어나 조국을 위해 희생한 보성의병의 정신과 혼을 되새긴다.

식전행사로는 연바람 연극단의 '안규홍 의병장 연극공연'이 펼쳐지며 추모공연으로 보성군 문화예술회관 합창단이 출연한다. 나라사랑 실천의지를 다지는 무궁화 기념식재와 지난해 기증‧기탁받은 의병유물 88점 중 30여점을 전시하는 행사도 열린다.

보성은 호남의병의 중심 거점으로, 임진‧정유재란 때 의병을 창의한 죽천 박광전 선생을 비롯해 전라좌도의병장 임계영 장군, 우산 안방준 의병장, 담살이 안규홍 의병장, 독립운동가 송재 서재필 선생, 홍암 나철선생을 배출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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