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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경부고속도 안성휴게소에 공공병원 들어선다…10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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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월초 도로공사와 업무협약…76㎡ 규모 조립식 건물 건립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 등 6명 근무…365일 2교대 격일근무

뉴스1

오는 10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휴게소에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공공병원이 들어선다.(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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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오는 10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휴게소에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공공병원이 들어선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지자체 운영 병원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응급환자 진료 등을 위해 오는 10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공공병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가 이곳에 공공병원을 설립하기로 한 것은 안성휴게소의 부산방향과 서울방향 하루 통행량(2017년 기준)이 전국 1위(1만2289대)와 4위(9882대)를 기록하는 등 의료수요가 뒷받침되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사업비는 4억원(시설신축, 장비구입, 비품구입,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이 투입된다.

도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서면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안성휴게소 공공병원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도로공사는 공공의료기관 설치 부지를 무상임대하고, 휴게소 응급환자 치료 및 후송지원을 하게 된다.

공공병원은 76㎡ 규모 조립식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는 업무협약 뒤 공공의료기관(의원) 수탁기관을 공모하고, 10월까지 건립공사를 끝낸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공병원에는 의사 2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2명 등 총 6명이 근무한다. 공공병원은 시범운영 뒤 365일 2교대 격일근무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내 공공병원 운영을 위해 다음달초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이어 수탁기관 공모, 시설 설치 등을 거쳐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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