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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지만...머스크, 그는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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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일론 머스크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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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우주에 사람을 보낸 첫 민간기업이 됐다. 우주를 향한 첫 도약 배경에는 이 회사 창업자 머스크가 있다.

◇우주 SF 소설이 스페이스X 창업에 영감

우주를 향한 머스크의 꿈은 어릴적부터 읽었던 아이작 아시모프(1920~1992)의 공상과학(SF) 소설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아이작 아시모프의 연작 공상과학 소설 ‘파운데이션’은 읽어 볼 가치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운데이션’ 미래 우주에서 거대 행성 간 제국의 몰락과 재탄생을 다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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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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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했다. 스페이스X는 발사된 로켓을 수거해 재사용하는 첫 민간 기업이다. 국제우주정거장을 오가는 상용 화물선을 운영 중이며 이제 유인선도 운영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궁극적으로 화성에 8만명이 살 수 있는 식민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대에 이미 억만장자

머스크는 24살에 창업에 뛰어들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신문 출판 사업자에게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집투(ZIP2)’를 창업했고, 4년 만에 2200만 달러를 주고 회사를 팔았다. 이후 그는 미국 최대 결제 서비스 ‘페이팔’의 전신인 엑스닷컴을 설립했고 2002년 페이팔을 15억 달러에 매각했다. 그 중 머스크는 1억6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아이언맨 실제 모델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괴짜로 통한다. 전기차 회사 테슬라를 설립했고, 하이퍼루프와 같은 진공튜브형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머스크는 무모한 도전으로 조롱당하기도 했지만,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고 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세계 자동차업체 중 2위에 올라서며 질주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410억 달러(약 50조원)에 이른다.

[유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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