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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르완다 의료진, 코로나19 대응에 로봇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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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검사 등 대신해 의료진 감염위험 줄여…유엔개발계획이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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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키갈리의 코로나19 치료시설에 배치된 로봇들. 벨기에 회사가 만들었다.
[로이터=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동아프리카의 르완다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로봇을 배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카주바, 이키제레, 응가보 등의 이름을 가진 로봇들은 르완다 수도 키갈리 인근 카니냐의 코로나19 치료 시설에 배치돼 있다.

이 치료시설은 75병상 규모로 현재 65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다.

이들 로봇은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체온을 재거나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로봇들은 메시지를 전달해 의사들이 침대까지 가서 회진하는 횟수를 줄여주고 있다.

로봇은 흰색의 매끈한 몸매에 큰 푸른 눈을 가진 인간 형태를 하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일선 의료진의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돕기 위해 기증했다.

벨기에에 있는 조라 봇츠(Zora Bots)라는 회사가 로봇을 개발했다.

르완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55명에 달한다.

데이비드 투라친제 박사는 "우리가 가진 세 로봇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팀의 일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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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로봇이 환자의 체온을 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르완다 보건부의 바이오·의료 엔지니어인 프란신 우무테시는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하는 첫 로봇들이라면서, 의료진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의사들이 해야 할 업무를 제거하지는 않고 단지 그들의 노력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봇은 키갈리 남동부 니아마타의 다른 코로나19 치료시설에도 두 대가 더 배치됐다.

정부 측은 로봇이 추가 업무를 하도록 프로그램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라친제 박사는 "미래에 혈압과 혈당을 재도록 프로그램화되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완다는 이미 혈액을 전달하고 코로나19 확산 둔화를 위한 규제를 강제하는 데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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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가 로봇을 조작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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