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페이스북에 “제주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뵙기 위해 29일 미국에서 귀국한 15번째 확진자는 가족의 차량으로 귀가해 바로 자가격리를 했고, 입도 다음날인 오늘 서귀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적었다.
30일 부산 금정구 내성고 교문에 학교 폐쇄에 따른 출입금지를 알리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내성고 3학년 한 명이 29일 오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폐쇄됐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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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이날 경기도 군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지난 25~27일 제주여행을 했다는 사실을 군포시보건소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원 지사는 “발열 증상이 29일부터 나타났기 때문에 지침에 따라 발열 이틀 전인 27일 제주 일정부터 면밀하게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두 건 모두 상세 동선을 철저히 파악해서 접촉자 격리와 방역 조치를 신속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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