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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웅, 윤건영·윤미향 향해 "법인이 개인계좌 운영…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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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계좌 사용처와 이유 못 밝히면 횡령"

"윤미향, 흥건한 땀 대신 증빙 제시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 2020.05.01.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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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검사 출신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서울 송파갑)은 30일 "법인계좌가 있음에도 개인계좌로 돈을 받거나 자금을 옮기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윤미향 의원을 싸잡아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건영 의원이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실장 시절 법인 통장 외에 직원 명의의 개인 계좌를 운영했다는 언론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말한 뒤, "굳이 개인계좌를 사용한 이유와 그 사용처를 밝히지 못하는 한 횡령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어느 단체의 대표가 돈을 사용했는데 그 사용처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이유와 사용처를 합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면 횡령으로 추단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 대법원의 판단"이라며 판례((2003도2807)를 인용하기도 했다.

이어 "윤미향씨도 흥건한 땀이 아니라 증빙자료를 제시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윤 의원이 21대 임기 시작 직전인 전날 해명 기자회견을 연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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