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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3 확진자 감염경로 파악 안 돼…지역사회 ‘조용한 전파’ 우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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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지난 27일 부천시 종합운동장 외부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부산의 고등학교 3학년 확진자(부산 144번)의 감염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 당국은 감염경로를 찾아내지 못하면 지역사회에서 이른바 ‘조용한 전파’가 확산할 우려가 커 긴장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30일 오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29일 코로나 확진자로 추가된 144번 고3 학생의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조사에서 이 고3 학생은 외지 여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고3 학생이 학원과 PC방 등에서 접촉한 사람 가운데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진단 검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3 학생이 접촉한 사람은 체대 입시 학원, PC방 2곳, 학교 등에서 모두 125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와야 감염 경로를 좁혀 추적할 수 있다. 안 과장은 “학생이 외지 여행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당사자 학생을 비롯해 학원 강사 등에 대해선 GPS 추적 등으로 위치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고3 학생은 25일, 26일, 27일, 29일 두 곳의 PC방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 고3 학생이 다년간 두 곳의 PC방 접촉자는 44명으로 파악됐다. PC방은 동래구 명륜동에 있는 BRB PC방과 금정구 금정로에 위치한 OX PC방이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확진자 고3 학생이 29일 동래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PC방을 찾은 것에 대해 자가격리 위반에 해당하는 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학생이 다닌 내성고등학교는 1주일 등교가 중지되고 온라인 수업을 전환했다. 인근 다른 학교들은 향후 추이를 봐가며 등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까지 부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고3 학생을 포함해 144명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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