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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학원강사 일가족 감염…어머니 부동산 간 50대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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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여의동 소재 학원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영등포구는 30일부터 여의도 앙카라공원에 워킹스루 현장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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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학원에서 일하는 강사의 일가족이 잇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된 가운데 학원 강사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부동산을 방문한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구에 사는 A씨(52)는 지난 23일과 26일 계양구 소재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했다. 이 업소는 서울 여의도 학원 강사인 B씨(26·여)의 어머니(57·여)가 동료(54·여)와 함께 운영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지난 28일 B씨의 어머니를 시작으로 B씨와 B씨의 아버지(56) 등 가족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같이 근무하는 동료도 이날 확진됐다.

28일 콧물,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A씨는 자신이 다녀간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안전문자를 받은 뒤 계양구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30일 양성판정이 나온 그는 인천 길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3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계양구에 사는 부동산 중개업자(49·여)씨는 현재까지 B씨 가족과의 연관성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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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동 소재 학원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영등포구는 30일부터 여의도 앙카라공원에 워킹스루 현장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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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현재까지 B씨 가족의 확진 경로로 쿠팡 물류센터 발 감염이 아닌 가족 감염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추가 접촉자 파악과 정확한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해 역학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B씨가 일하는 학원에서 강사 1명, 학생 2명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시 영등포구는 이들과 밀접 접촉한 26명을 상대로 검체검사를 한 뒤 자가격리 조치했다. 신속한 검사를 위해 여의도 앙카라공원에 워킹 스루 현장 선별진료소도 설치했다. 학원‧교습소 수강생 및 강사 2952명에도 코로나 19 무료 검사 등에 조치사항을 안내했다.

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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