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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창문 열고 '10분 대화'에…어린이집 교사, 쿠팡발 3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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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9일 운영을 중단한 경기도 부천시 부천오정물류단지 내 쿠팡 신선센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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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교사 A씨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보건당국은 30대인 A씨가 경기 수원에서 함께 거주하는 어머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차 창문으로 10분 대화했다가



A씨의 어머니인 50대 B씨는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와 10분간 대화했다가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감염 경로를 추적한 방역 당국은 B씨가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구로구 38번 확진자와 자동차 창문 너머로 10분간 대화를 나눈 사실을 파악했다.

구로구 38번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22일 자신의 차량으로 수원을 방문해 B씨와 대화를 나눴다. 길가에 서 있던 B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차량 운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자동차 창문을 열고 대화를 나눈 시간은 10분여에 불과했지만 B씨는 29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발 3차 감염, 어린이집 교사



쿠팡 물류센터 근로자에서 지인 B씨로 이어진 감염 고리는 끊어지지 않았다. B씨의 딸인 A씨가 쿠팡발 3차 감염자로 확인되면서다. 용인시에 따르면 A씨는 기흥구 영덕동의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용인시는 어린이집 원생 37명을 비롯한 관련자 45명 중 등원하지 않은 4명을 제외한 41명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원생 31명과 교사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원생 2명을 포함해 7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소독을 마쳤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날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132번 확진자(30)는 강북 1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와 방역 당국은 상세 동선을 확인 중이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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