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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오늘부터 현역 의원...민주당 "공은 검찰 수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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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 직접 의혹을 소명했던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오늘(30일)부터 당선인 신분이 아닌 현역 국회의원이 됩니다.

민주당은 비교적 소명이 됐다고 보고, 이제 공은 검찰 수사로 넘어갔다는 입장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송재인 기자!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기 하루 전에 입장을 표명했던 윤미향 의원, 사퇴 의사는 없다는 점을 확인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는 윤미향 당선인이었지만,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한 오늘부터 정식 국회의원이 된 건데요.

어제 연 기자회견에서 조목조목 의혹을 소명하면서도, 사퇴 의사가 없다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의혹을 털고 가겠다는 의도였던 걸로 풀이됩니다.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후원금을 유용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하며 대부분 의혹에 반박했습니다.

다만, 개인 계좌로 정의연 모금 활동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안이한 행동이었다고 인정했는데요.

윤 당선인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은 의혹은 검찰 조사 등에서 풀어내겠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도 이제 공은 검찰 수사로 넘어갔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비교적 대부분 의혹이 소명돼 더 나올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논란이 검찰 조사로 넘어간 만큼 윤 의원에 대한 추후 조치는 계획에 없다며 신중론에 더욱 무게를 실었습니다.

다만, 불체포특권을 활용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현역 의원 윤미향'을 안고 임기를 시작해야 하는 건 여전히 부담입니다.

[앵커]
하지만 윤 의원에 소명에도, 야당은 공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체 조사위원회를 꾸리며 국정조사 엄포까지 내놓은 미래통합당은 기자회견에 즉각 반응을 내놨는데요.

윤 의원이 기자회견에 속 시원한 해명 하나 없었다고 평가하면서,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만 묻어났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 조사와 관계없이 윤 의원이 스스로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는데요.

충분히 소명도 안 된 데다가 사실관계조차 틀린 기자회견이었다며 반박 자료를 냈습니다.

윤 의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계좌가 개인 계좌와 혼용된 건 지난 2014년 이후라고 해명했지만, 이전에도 활용된 적이 있다는 겁니다.

조사위원회는 지난 2012년 콩고 내전 피해 여성들을 위한 나비기금 모금도 개인 계좌로 받았고, 2013년에도 학생 엽서를 판매하며 윤 의원 계좌로 돈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투명한 회계 처리를 위해 윤 의원 계좌가 아닌 정대협 계좌로 변경했다고 공지까지 했다며 의혹은 더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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