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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네이버로 통한다?”···멤버십부터 통장까지 ‘네이버 월드'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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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네이버 쇼핑 연간 거래액 20조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네이버가 경쟁사 대비 반값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혜택의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로 쇼핑하면 멤버십으로 결제 혜택을 받고 웹툰이나 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는 거대한 ‘네이버월드’가 구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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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 4,900원짜리 요금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네이버는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재영 네이버 멤버십 서비스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보다 다양한 창작자와 중소상공인이 조명되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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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네이버통장으로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충전한 뒤 네이버쇼핑과 예약, 디지털 콘텐츠 구매 등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해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3%까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아울러 타행 송금 서비스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독과점 논란은 어쩌지?

하지만 네이버가 이처럼 다양한 이용 혜택을 내놓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탓에 뒤따르는 부작용도 있다.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두고 독과점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멤버십 서비스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네이버 검색 광고에는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는 가맹점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N페이+)’ 표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멤버십에 가입한 이용자들이 해당 업체에서 물건을 사면 더 많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미 네이버가 국내 검색 엔진을 장악한 상황에서 이 같은 표기를 하면 업체로서는 네이버페이를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이는 네이버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네이버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이나 경쟁 제한성 등을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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