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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이홍구의 치명적 실책, 이흥련에게 새 기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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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2020시즌 SK 와이번스 포수 경쟁 제2라운드가 시작됐다.

SK는 지난 7일 인천 한화전에서 이재원이 장시환의 공에 맞고 오른 엄지 골절상을 입으면서 주전 포수 자리가 비었다. 이재원이 빈 다음부터 이현석(4경기)과 이홍구(14경기)가 번갈아 포수로 선발 출장하며 그의 자리를 채웠다. 허도환을 kt로 보낸 SK는 두 선수의 경쟁을 통해 포수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했다.

그러나 이재원의 자리가 너무도 커보였다. 이홍구는 KIA 소속이었던 2015~2016년 100경기 넘게 1군 경기에 뛰었지만 이성우, 백용환 등과 포수 마스크를 나눠 썼다. 2015년 SK에 입단한 이현석은 올해 전까지는 2016년 11경기가 가장 많은 1군 출장이었다. 한 팀을 오롯이 이끌고 갈 만한 공수 능력을 갖췄다고 보기에 부족했다.

결국 SK는 포수 필요성을 새로 느꼈고 29일 두산과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이흥련을 영입했다. 이흥련 역시 한 시즌 동안 1군에서 100경기 이상 뛴 적은 없지만 포수 강국인 삼성, 두산을 고루 거치며 포수로서 안정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는 불펜투수 이승진을 내주며 이흥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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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화전에서 보여준 이홍구의 실책도 이흥련 영입 필요성에 당위성을 보여줬다. 이홍구는 8-4로 앞선 9회 무사 2루에서 이용규의 평범한 포수 파울플라이를 잡지 못하고 떨궜다. 이용규는 결국 볼넷으로 출루했고 SK는 정진호, 호잉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8-6까지 쫓겼다.

이홍구는 이날 공격에서도 4회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시도하다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는 등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한 경기로 이홍구의 성적을 모두 평가해서는 안되지만 SK의 불안감을 키울 만한 경기였음은 분명했다. 공격력 역시 이홍구(0.175), 이현석(0.048)의 아쉬움이 크다.

이날 경기 후 염경엽 SK 감독은 트레이드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즉시전력감 포수가 필요했다. 이흥련은 이재원이 돌아올 때까지 주전 포수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흥련도 SK에서 빨리 적응해 실력으로 감독의 기대를 입증해야 한다. 이재원이 자리를 비운 약 5주의 시간 동안 이흥련이 주전포수를 차지하는 '굴러온 돌'이 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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