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4개월만 복귀전' 손흥민, 페르난데스-포그바 뛰는 맨유전 유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강필주 기자] 4개월만이다. 손흥민(28, 토트넘)의 복귀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내달 18일 재개한다면서 토트넘은 6월 20일 맨유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복귀전도 맨유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아스톤빌라와 리그 경기 중 오른팔 골절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국내로 복귀해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 포함 모두 6경기를 빠졌다.

팀에서 재활 중이던 손흥민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EPL 시즌이 무기한 연기되자 다시 국내로 돌아왔고 지난달 20일 제주도 해병대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 과정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16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 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 등 부상자들이 복귀해 시즌 재개를 위한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말한 바 있다.

기사처럼 토트넘이 맨유를 상대로 시즌 재개 첫 경기에 나서게 되면 손흥민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4개월만이다. 여기에 지난 1월 부상으로 이탈했던 해리 케인과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바인까지 합류하게 돼 사실상 토트넘 최고 전력을 꾸릴 수 있게 된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부임 후 처음으로 가동하게 되는 진정한 베스트 11이 되는 셈이다. 작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 후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제대로 된 베스트 전력을 가동해 보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 역시 최고 전력으로 나올 전망이다. 맨유는 지난 1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컬러의 팀으로 변모했다. 여기에 부상으로 빠져던 폴 포그바까지 가세할 수도 있다.

맨유는 앤서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가 있는 공격라인, 해리 맥과이어가 중심이 돼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 루크 쇼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수비라인도 탄탄하다.

과연 공격수가 없어 한숨을 내쉬던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상대로 어떤 전술을 보여줄지, 건강해진 손흥민, 케인을 어떻게 활용할지 시즌 재개부터 흥미롭다. 지난해 12월 5일 시즌 첫 경기에서는 맨유가 2-1로 토트넘에 승리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