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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부산도 고3 학생 확진…등교 수업 이후 처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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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한 부산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처음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30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1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는 14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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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왼쪽)이 8일 오후 1시30분 시청 공식 유튜브채널인 붓싼뉴스를 통해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0.05.08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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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부산 144번 확진자는 동래구에 거주하는 내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 A군이다. A군은 지난 27일 감기 증상이 있어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동래구 한 의원을 찾아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

다음날 등교해 수업을 받았지만 증상이 발현되어 조퇴 후 동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30일 오전 A군 가족과 같은 반 학생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부산시교육청도 확진자가 발생한 내성고에 대해 학생과 교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여기에 A군의 동선이 공개되면 추가로 접촉자가 늘어날 수 있어 인근 학교까지 휴교령이 내려질 수도 있다.

지난 20일 고 3부터 시작된 등교수업이 27일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 다음달 3일에는 3차 등교가 예정되어 집단 감염지가 학교가 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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