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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참석…별도 회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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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임기 시작과 맞물려…원구성 물밑 협상 가능성

연합뉴스

조계사에 달린 대통령 연등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하루 앞둔 5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관계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의 연등을 달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여야 지도부가 30일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다.

공교롭게 21대 국회 임기 시작일과 맞물려 열리는 행사 이후 자연스럽게 한 자리에 모인 여야가 원구성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는 법요식에 참석한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같은 행사에 참석한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도 조계사를 찾을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구 동화사에서 열리는 법요식에 참석하고, 권은희 원내대표는 광주 보은사로 향한다.

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지난 4월 30일 예정했던 법요식을 한 달 뒤인 이날로 연기한 바 있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현안을 논의했지만, 원구성 협상을 놓고는 이견만 재확인한 채 신경전만 주고받았다.

민주당은 법정 시한 내 개원을 주장하며 모든 상임위원장을 여당몫으로 돌릴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통합당은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내달 5일로 예정된 국회의장단 선출에도 협조할 수 없다고 맞서 교착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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