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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커리어 첫 ‘10-10’ 청신호…EPL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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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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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다음 달 다시 시작되면서 손흥민의 커리어 첫 리그 '10골-10도움 클럽'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8일(현지시각) "리그 이해 당사자들이 6월 17일 2019-2020시즌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남은 92경기를 모두 무관중 경기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손흥민 데뷔 후 첫 리그 '10-10클럽' 도전…'2시즌 연속 20득점'도 가능성↑

손흥민은 이르면 6월 19일, 늦어도 21일까지는 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결승 골 포함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며 시즌 종료 전까지 복귀가 힘들어 보였다. 리그 9골과 도움 7개를 기록 중이어서 프로 데뷔 후 첫 리그 '10(골)-10(도움)클럽' 달성 가능성이 컸기에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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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클럽'은 골 결정력과 패싱 능력을 모두 갖춰야 달성이 가능한 만큼, 에이스를 평가하는 잣대로 쓰인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17골 10도움)과 당시 첼시 소속이었던 에덴 아자르(16골 15도움), 단 3명의 선수만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아직 '10-10'을 달성한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없다.

그러던 중 손흥민에게 있어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 3월 영국 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것이다. 손흥민은 그사이 팔 수술을 받은 뒤 국내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하는 등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쳤다. 이제 곧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고 토트넘이 리그 9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손흥민이 남은 9경기에서 1골, 도움 3개를 기록하면 프로 데뷔 후 첫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의 10골 달성 가능성은 높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당 0.43골을 기록 중이다. 9경기에 모두 출전할 경우 산술적으로 4골을 더 추가해 리그 13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손흥민은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은 물론, '2시즌 연속 20골(리그+기타 컵 대회 기록 포함)'이란 두 마리 토끼도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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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손흥민 [사진 출처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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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도움 기록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7도움을 올려 경기당 0.33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최대 3개의 도움을 더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최대치(3도움)를 올려야 10도움을 달성할 수 있는 만큼, 손흥민 본인의 활약 못지않게 동료 공격수들의 조력도 필요하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었던 주포 해리 케인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케인이 빠져 있는 동안,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천군만마와 같은 케인의 존재로 손흥민은 더 자유롭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리버풀 우승·챔피언스리그 진출권 4위 경쟁 싸움 주목

손흥민의 '10-10클럽' 도전 말고도 축구 팬들이 주목할 만한 몇가지 관전 포인트들이 있다.

첫 번째는 단연 리버풀이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지 여부다. 현재 9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리버풀은 승점 82점(27승 1무 1패)으로 승점 57점을 기록 중인 2위 맨체스터 시티(18승 3무 7패)에 무려 25점이나 앞서고 있어 우승이 유력하다. 리버풀은 남은 9경기에서 2승만 올리면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2번째 관전 포인트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1위~4위) 싸움이다. 현재 3위 레스터 시티(승점 53점)와 한 경기를 덜 치른 7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43점)의 승점 차는 10점이다. 특히 4위 첼시(승점 48점)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5점)의 승점 차는 단 3점이고, 7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는 5점 차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4위 경쟁의 복병이 될 전망이다. 현재 승점 41점으로 8위에 처져 있는 토트넘은 주포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해 막판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득점왕 경쟁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가 19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와 있지만, 2위 오바메양이 2골 차로 맹추격 중이다. 16골로 공동 3위인 맨시티의 아구에로와 리버풀의 살라도 유력한 득점왕 후보다.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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