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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미래硏 재직때 직원명의 통장 사용… 윤건영 측 “거래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쓴 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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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년 회계담당자 폭로… “윤건영 계좌로 2400만원 이체”

윤건영 측 “빌려준 돈 돌려받은 것”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당선자(사진)가 과거 노무현 정부 인사들 주도로 설립된 ‘한국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을 운영하면서 법인통장 외에 직원 명의 통장을 따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29일 제기됐다.

윤 당선자 측은 “직원 명의 통장으로 돈거래를 했던 것은 맞지만, 개인적으로 쓴 돈은 없다”고 해명했다.

미래연 회계 담당자였던 김모 씨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자가 미래연 기획실장이던 2011∼2012년 법인통장 외에 김 씨 명의로 된 ‘직원 통장’을 따로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 통장에서 윤 당선자 명의의 다른 통장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이체된 금액이 모두 2400만 원에 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인통장과 달리 이 통장은 (당시 미래연) 윤건영 실장에게 직보(직접 보고)했다”며 “사실상 윤건영 통장”이라고 주장했다. 미래연 법인통장으로 입·출금되어야 할 돈을 윤 당선자가 차명 통장으로 운용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자 측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불투명한 돈 거래나 개인적으로 사용한 돈은 없다. 모두 입증할 수 있다”며 “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미래연에 윤 당선자가 빌려줬던 돈이나 몇 달 동안 받지 못한 임금을 해당 통장을 통해 돌려받은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애초 왜 ‘직원 통장’을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미래연 안팎의 지인들이 당시 유행했던 무크지(잡지와 책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비정기 간행물)를 발간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며 시드머니(종잣돈)를 건넸는데, 이를 잠시 보관해두기 위해 만든 계좌”라며 “이후 주변에서 십시일반 모아준 돈을 보관하는 계좌로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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