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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4연승으로 4연패 끊은 요키시, 연패탈출 전문가됐다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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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에서 키움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31)가 위력적인 투구로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요키시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 비자책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키움은 요키시의 호투에 힘입어 5-1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 1선발 브리검은 올 시즌 4경기(18이닝) 1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27일 1군에서 말소됐다.

하지만 브리검을 대신해 요키시가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해주고 있다. 요키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23이닝) 3승 평균자책점 1.17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내리 3연승을 달렸다. 특히 팀이 필요한 순간마다 승리를 이끌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비자책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다.

그렇지만 이후 키움은 내리 4연패를 당했다. 요키시는 17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2승을 챙기며 팀의 5연패를 막았다.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고, 키움은 이 승리 덕분에 시리즈 스윕패를 면했다.

요키시는 이날 등판에서도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팀이 4연패 빠졌고 타선이 좀처럼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주지 못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투심 최고 구속이 시속 148km에 달해 다른 팀 에이스들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구위를 보여줬다.

올 시즌 키움은 시즌 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승리로 11승 11패 5할 승률을 겨우 맞췄다. 요키시는 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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